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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나래'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1/04/13 좋은 사람
  2. 2009/04/16 지지리도 못난 얼굴.. ㅋㅋㅋㅋ (9)
  3. 2007/10/04 친형 같은 사람....
  4. 2003/01/20 벌써 한달여 지났는데...
  5. 2002/12/14 오지훈



아침에 라디오에서 흘려나오는 토이의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을려니까

옛날에 좋아했었던 감정인지.. 한참을 그렇게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네요. ㅋㅋㅋ

오랜만에 바닷 바람 좀 쐬고 왔습니다.

1년에 2번씩 하는 장애인 모임이 있어서요. 거기 다녀왔더랬습니다.

차로 가봤자 30-40분 거리인데도  그 송정이라는 곳이 1년에 한두번 갈까 말까한 곳이라니

바다가 가까운 부산에 살지만 사실 바다를 볼수 있는 일이 그다지 많지 않으니

참 아이러니한게 아닌가 싶군요. ㅋㅋㅋ

 

모임이 생긴지 오래 되고 정기 모임을 기진지 오래된 곳이라 늘 가족처럼 참 좋은 곳이지요.

제겐 아주 멋진 추억들이 많이 서린 모임이기도 하고...

 

근데 갔다오면 왠지 모를 허전함이 드는군요.

그 곳에서 한때 많이 좋아했었던 한 사람을 처음 만난 모임이기 때문에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처음 만난을때 아주 파릇파릇한 신참내기 대학생이였던것 같았는데

자신의 학비를 벌기 위해 직장을 일찍 다니면서도 학교에도 다니는...

생활력이 강한 사람이였었고. 어리지만 당찬 구석도 있었고....

항상 내 옆자리에 먼저 다가와서는 말걸어주는 세심한 구석도 있었고...

누가 시키지않았아도 다 알아서 척척해내는 그런 사람이였는데....

 

4-5년동안은 늘 저와 함께 다녔었고

늘 모르게 의지가 되었던 사람이 되어버렸던 사람 같았습니다.

그게 좋아하는 감정인지도 모른체...

지금은 못본지가 벌써 6-7년이 되어가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제가 꾀나 좋아했었던 모양입니다.

이렇게 보이지 않을때 생각나는 것처럼 말이죠.

 

언제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만나보고 싶어집니다.

그때는 정말 좋아했었다고 한번 쯤 말하고 싶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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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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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왜관에서 장애인 모임이 있어서 거기서 한컷 누가 찍어주더랬다. -_-a
보면 볼수록 느끼는 것이지만...ㅜ.ㅠ 참 못났다는거 절실히 느낀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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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andom 2009/04/18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킨찾다가 들렸습니다!
    저에게는 멋진 웃음입니다^^

  2. Favicon of http://ramka.pe.kr BlogIcon Ramka 2009/07/11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식없는 웃음이 보기 좋으신데요 뭘...^^
    마음이 밝아집니다~

  3. 록스 2009/08/03 0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본새에 많이 늙었구나..
    우리도 결국 늙긴 늙는구만...ㅋ

  4. 랜덤 2011/05/14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에요~ 밝게 웃으시는게 정말 아름다우세요 ^^ 항상 그 미소 변치 않았으면 좋겠어요~

  5. 박형주 2012/02/02 0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못났다...
    난 널 알겠지만.... 넌 날 알겠냐.>>???




사용자 삽입 이미지

9궐 29일은 송정 바닷가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민박집에서 장애인 모임이 있었다.
6개월에 한번 모이는 자리라 그동안 못보던 얼굴을 보니 참 오랜만에 행복하고 즐거운 날이였다.
소주 한잔과 회 한점으로도 그렇게 기분이 좋았던 적이 요 근래는 아마도 없었던것 같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중에 유독 한사람이 참 반가웠다.
노재호... 이 형을 알게 된지도 9년.. 아니 거진 10년이 다 되어간다.
처음 대면 했을때는 그저 앞쪽 머리가 좀 없어 보여서 나이 엄청 많은 사람 같았지만 알고보니
나랑 대 7살정도 차이가 나더군... ㅋㅋㅋㅋ

한해 두해 형형 하면서 알고 지내다 보니 이젠 눈빛으로도 마음이 잘 맞는다고 해야하나
어디를 같이 가더라도  같은 핏줄을 이어받은 친동생 대하듯 날 대해준 사람이다.
그렇게 내 인생에 있어서 고맙고 감사한 한사람이라 할수 있을것이다.
이 형이 결혼 하기전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이곳저곳 같이 안가본 곳이 없었던것 같다.

처음 가봤던 전통 찻집이며 여기저기 부산 시내에 있는 맛집이란 맛집은 빠짐없이.....
솔직히 내가 술을 즐겨 마시게 된것도 아마 이 형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 형. 소주 댓병(2리터짜리)으로 서너병 갔다마셔도 취한 기색하나 없는....
그야말로 무적 체력이다. --__--;;

한동안 우울감에 빠져만 살았던 시간에 그렇게 너무 즐거웠던 만남을 가졌다는게,,,
참 너무나 홀가분하고 오랜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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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 그 녀석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
또 마음이 무겁구 우울해 진다.

잠깐 나눈 인연도 이렇게 서운하고 슬픈데..
그 녀석과 늘 같이 한 사람들의 마음속은
꿈을 꾸는거 같겠지...

뭐가 급했을까? 그녀석...
나쁜 녀석... 좋은 일을 혼자 다 하고 이렇게
여러사람 마음 아프게 해놓고 떠나버린 녀석..

보고 싶다.
그녀석 살아 있을때 조금이라도
이렇게 보고 싶어 했더라면..
지금 이렇게만치 미안해하지도 않았을건데..

미안하다. 오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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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훈

실없는 농담들 2002/12/14 22:43



그 녀석 때문에 내가 이렇게 눈물이 날줄이야..
그 녀석을 볼때마다 나두 정상인으로 태어났으면 저런 모습으로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세상을 떠나 버렸다는 얘길 들으니 뭔가 해야 할말이 많은데도 할말이 없어진다.

내 말을 못알아 듣는다고 항상 자기 머리 쥐어 박으며 되례 형 미안하다던 녀석이였는데.
내가 양말이 구멍이나서 그냥 맨발로 있을때
그 녀석은 몰래 나가서 양말 하나 사와서 내게 신겨주던 녀석이였는데..
다솜을 떠나도 마음만은 항상 다솜에 남아 있으라고 당부 하던 녀석이였는데..
그 녀석.. 나에게 친형이라면 정말 잘해줬을 텐데라고 말했었는데...
나는 지훈이 그 녀석한때 받기만 했었지 주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가버리면 내가 네 녀석한테 배풀 기회도 없잖아.
임마.. 그렇게 가버리면...

숙이누나 보면 지훈이는 왜 안왔냐고 했었는데...
그말도 이제 할수도 없겠네.
세상에 네 녀석같은 사람만 많이 살았음...
눈물이 자꾸 나온다.. 왜 가버린거니.. 바보같이.. 더 살날이 많았는데...

편히 쉬어. 고맙다. 지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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