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내게 형형 하며 힘든 일 도맏아 하던 녀석의 생일이다.
녀석 지금은 멀고 먼 하늘나라에 있어서 축하한다는 메세지도 못보내겠다.
시간이 지나니
네 생일도
네 사고 나던 그때 슬픔도
기억에서 사라져 버린다.

인간이란 동물이 참 모순된 생명체이긴 하나봐
그때의 슬픔 잊혀지지 않을것만 같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잊고 산다는게...

내가 살면서 제일 슬프게 울었던게 네 녀석이랑
내 친구 일하다 전기 사고로 온몸에 화상을 입고
견디다 견디다 끝내 가버린 내 친구 성호가 죽었을때

내가 그때 이토록 슬픈 일이 있을까 생각 했었는데.
이젠 그 일들도 지우개 지워지듯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살고 있다.

미안하다. 지훈아,
미안하다. 성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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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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